정부, AR·VR 스마트콘텐츠 업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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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40개 업체 선발

8억 투입… 테스트장비 지원

NIPA "연내 성과 가시화될듯"


정부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스마트콘텐츠 업체 육성에 나선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 NIPA)에 따르면 NIPA는 '스마트콘텐츠 테스트 플랫폼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AR·VR 등 스마트콘텐츠업체 40개를 선발해 육성한다. 스마트 콘텐츠 데스트 플랫폼 지원사업은 AR·VR, 이(E)-러닝, 핀테크, 온·오프라인 연계서비스(O2O), 사물인터넷 (IoT), 게임, 동영상, 음악, 전자책, 웹툰, 애니메이션, 광고 등 스마트기기로 제공되는 스마트콘텐츠의 개발업체에 테스트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 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 8일 사업설명회를 진행했고, 현재 15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NIPA 측은 올해 말이면 기업투자유치, 새로운 콘텐츠 개발, 해외진출 등으로 참여 업체들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IPA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콘텐츠 테스트 플랫폼 지원사업은 테스트, 제품 컨설팅, 품질 검증 등 국내 스마트 콘텐츠의 실질적인 성능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라며 "테스트 플랫폼을 지원하는 사업은 소프트웨어 지원사업에서도 이 같은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기존 인프라 지원사업과 지원내용을 달리한 만큼, 업체들은 이 사업을 통해 콘텐츠 성능 테스트와 검증, 컨설팅이 가능하다. 구체적인 지원내용은 기존 업체들이 개발한 스마트콘텐츠의 성능검증을 위한 테스트장비 대여, 그리고 장비 사용을 위한 테스트랩이 지원된다. 또 품질보증(QA)테스트지원, 개발 컨설팅, 스마트콘텐츠의 사용성, 호환성, 기능성, 정적 테스트와 운영을 위한 스마트 콘텐츠 플랫폼도 지원한다.

특히 테스트장비 대여와 활용은 NIPA가 지난 2012년 설립한 경기도 안양 '스마트콘텐츠 테스트 랩'에서 가능하나, 입주형태는 아니다. 또 중소업체들의 취약 부분으로 지목됐던 QA를 전문 QA업체인 IGS와 연계해 지원한다. NIPA 측은 이달부터 매달 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올해 말까지 총 40개 업체에 테스트플랫폼을 지원할 계획이다.

NIPA 관계자는 "전문적인 기술 컨설팅과 QA를 위해 외부기관 인력을 활용하고, 최신 기종의 테스트 인프라를 보강했다"며 "올해 말이 되면 기업투자, 해외진출 새로운 콘텐츠 개발 등으로 업체들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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